눈떠도 주말인 건 넘나 행복이고요.
아침으로 먹은 바나나 시리얼. 나름 바나나에 치아씨드까지 넣어서 영양을 맞췄다.
바나나가 싫었고, 지금도 좋은 건 아니지만
여러모로 편리하다보니 살짝 의무감을 띄고 먹는다.
이거 먹고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가....
내가 구독하는 블로거 중 한 분의 돈까스집 탐방 이야기를 포스팅으로 접하고....
도저히.....돈까스에 대한 갈망이 진정이 안돼서 (???)
딱 돈까스만 먹고 빠른 귀가하자고 생각하고 대충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.
오차드는 많이 와봤지만, Shaw House는 처음 와봤는데
ion이 이렇게 한눈에 잘 보이는 줄은 몰랐다.
엘레베이터를 잘못 타서 시네마 층까지 왔는데,
후어 사진엔 잘 안 담기지만, 저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풍경이 신비롭게 다가왔다.
꼭 창 너머로 쥬라기 공원이 보이는 느낌이었다.
아이온 이렇게 보니까 믓지네.
오늘 내가 간 곳은,
톤키치 이세탄 스콧점 (Tonkichi Isetan Scott), Shaw House 4층에 있다.
자세한 내용은 이 곳 ↓
http://www.sapporolionsg.com.sg/tonkichi/
오후 브레잌 타임이 없는 곳이 이 곳뿐이기도 했지만 ㅠ_ㅠ
한국 웹에서 괜찮은 맛집으로 많이 소개되어서 기대하고 갔다.
맛집 블로거는 못되려나봐.....메뉴판, 실내 사진 한 장 없이 음식컷 ㅋㅋㅋㅋㅋ
히레까스 셋트, S$21
미소수프가 안 나와서 다시 한 번 헤헤
먹고 싶다 먹고 싶다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,
너무 너무 맛있었다.
튀김옷이 고소~하고 입안에서 포속포속 하며 부서지는 식감도 너무 좋고,
고기도 신선하고 두툼한 느낌.
돈까스 소스도 괜찮았고, 노란 겨자 넣어서 먹으니 더 내 입맛이었다.
다만 아쉬웠던 점은, 양배추 리필에 대한 내용을 보고 갔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 않았고
샐러드 소스가 보통 들깨 소스인 경우에 익숙해져서 인지, 새콤새콤한 맛이 좀 자극적으로 느껴졌다는 거.
그래도 먹는 내내 행복해~ 오길 잘했어~ 돈이 안 아까워~ 쓰리 콤보로 행복감이 뿜뿜했다.
돈도 최종적으로 24.3달러 정도 나오던데, 이렇게 행복했는데 내 자신한테 이정도 써줄 수 있다!!!
일요일 점심의 좋은 외식이었다!
다음엔 그 블로거 분이 방문하셨던 곳을 가보고 나의 고정 돈까스집을 정해야지 헤헤.